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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68.65 사상 최고치 경신”…대형주 강세·유동성 확대가 견인
경제

“코스피 3,468.65 사상 최고치 경신”…대형주 강세·유동성 확대가 견인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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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2일 대형주 강세를 중심으로 3,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68% 올라 사흘 전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시장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기 개선 전망과 풍부한 유동성,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가 매수세를 촉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463.84로 출발한 뒤 장중 3,482.25까지 상승하며 장중 기준 역대 최고점(3,467.89)을 넘겼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투자자들은 실적 기대감 등의 호재에 매수세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3,468.65에 마감…역대 최고치 다시 돌파
코스피 3,468.65에 마감…역대 최고치 다시 돌파

코스닥시장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1.25포인트(1.30%) 오른 874.36으로 거래를 마쳐 전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중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상당수 투자자들이 조정 없이 상승세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금 유입과 기업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움직임,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향후 코스피 향배는 주요 글로벌 시장 흐름과 국내 기업 실적 발표, 경기지표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경제지표와 글로벌 이벤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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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대형주#유동성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