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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세계 투어 서막”…글로벌 팬심 흔들→월드스타의 깊어진 음악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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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세계 투어 서막”…글로벌 팬심 흔들→월드스타의 깊어진 음악 여정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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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서울 올림픽홀의 숨 가쁜 무대 위에서 펼쳐진 강다니엘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세계를 향한 새 시즌의 시작 신호탄이 됐다. 지난 7월 30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와 함께 ‘KANGDANIEL LATAM TOUR - ACT:NEW EPISODE’가 전격 성사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 투어를 통해 강다니엘은 오는 9월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3개국에서 솔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미국 12개 도시를 누비는 북미 투어가 9월 초부터 이어지며, 미주 투어와 남미 투어가 연달아 이어지는 그림은 세계 곳곳에 흩어진 팬덤 ‘플로디’의 열광과 함께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순간이다. 오는 8월 9일과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

강다니엘 / 주식회사 에이라
강다니엘 / 주식회사 에이라

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ACT:NEW EPISODE’가 이 대장정의 첫 문을 장식할 예정이다.

 

강다니엘에게 이 월드투어의 의미는 남다르다. 음악과 퍼포먼스에 온전히 몰두하며, 지난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본연의 아티스트로 돌아온 선택이 그의 내적 성장으로 이어졌음을 직접 증명해 보이고 있다. 새 소속사 ARA에서 동고동락하던 스태프들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안정 사이 완벽한 균형을 맞췄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올해 6월 발매된 미니앨범 ‘글로우 투 헤이즈(Glow to Haze)’는 그 내면의 변화와 깊이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랑이 빛에서 안개로 물들 듯 흐릿해지는 감정선을 따뜻하고 치밀하게 표현하며, 대표 수록곡 ‘Love Game’을 비롯한 자작곡에서 한층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앨범은 국내외 차트 정상 등극, 음악 방송 3관왕 등 화려한 기록으로 강다니엘의 음악이 여전히 시대와 소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국내외 ‘ACT’ 투어는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런던, 파리, 바르샤바 등 유럽 무대까지 확장됐다. 월드 클래스로 거듭나는 피지컬과 퍼포먼스, 그리고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아우르는 만능형 아티스트로서의 두터운 스펙트럼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팬들만을 위한 서프라이즈 싱글 ‘Mess’ 발표도 팬덤과의 깊은 연대의 일부였다.

 

다가올 가을, 강다니엘의 비행은 멈추지 않는다. 미국과 남미 투어를 끝내고 8월 22일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자신의 첫 중화권 팬미팅도 처음으로 마련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했다. 모든 무대 뒤에는 팬덤과의 소중한 약속, 그리고 자신을 기다려준 이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가 스며들어 있다.

 

최근에는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에서 친근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한 것은 물론, MC·연기 도전, 효민과의 브랜드 런칭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며 또 다른 변화를 꿈꿨다. 대표직의 무게를 내려놓고 온전히 무대에 집중하게 된 이 시기야말로, 강다니엘 음악 인생의 두 번째 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강다니엘은 전 세계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의 무대 위에서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간다. 9월 북미, 남미 투어 이후엔 잠시 활동 공백기가 전망되지만, 이번 월드투어는 팬덤과 함께 빚어낸 ‘아티스트의 2막’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강다니엘의 ‘ACT:NEW EPISODE’ 단독 콘서트는 8월 9일과 10일 서울에서 먼저 열리고, 9월부터 북미와 남미, 8월 22일엔 중국 항저우에서까지 그 행보가 이어진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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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act:newepsiode#글로우투헤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