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9배대 저평가”…스맥, 장중 상승세에 거래 집중
코스닥 상장사 스맥이 8월 6일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맥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2분 기준 3,59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0.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스맥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은 32만 1,490주, 거래대금은 11억 5,300만 원을 기록해 단일일 기준 적지 않은 규모다.
스맥은 이날 3,54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3,62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최저가는 3,520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 기계·ICT업체로서 시가총액은 2,450억원으로, 상장 기업 중 341위 수준이다.

특히, 동일업종 평균이 76.32배인 데 비해 스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04배에 그쳐 상대적인 저평가가 부각됐다. 외국인 보유율 역시 2.64%로, 총 180만 1,933주에 머물고 있다. 같은 날 동종업계 등락률은 0.27% 상승에 그쳤다.
스맥은 공작기계, 자동화 장비, 로봇 등 기계사업부문과 이동통신장비, IP네트워크 장비 등을 공급하는 ICT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 같은 이중 구조의 사업 운영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꾀하는 동시에, 산업 자동화 솔루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계·ICT 산업군의 PER 수준과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저평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지만, 외국인 소진율 저조 및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은 여전히 잠재적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스맥의 저PER 구간이 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으로 이어질지, 사업 다각화 전략이 재무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