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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전격 합류에 삼자대면 일촉즉발”…‘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숨멎 긴장감 폭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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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기대가 서린 소개팅의 순간, 이선빈과 강태오가 마주선 공간은 곧 미묘한 긴장으로 채워졌다. 예기치 않은 강태오의 합류에 김영대까지 등장하며, 세 사람 사이에는 빠르게 찬 공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번뜩이던 유쾌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서로의 시선이 날카롭게 교차하는 장면은 안팎으로 흔들리는 감정의 진폭을 만들어냈다.

 

‘달까지 가자’는 벗어날 수 없는 사건들과 감정의 불꽃이 맞부딪히는 서사로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선빈이 연기하는 정다해와 김영대의 함박사 함지우는 매번 평범함을 비껴가는 운명의 장난 속에서 깊은 감정을 쌓아가고 있다. 2회 마지막, 이마 박치기로 맺어진 두 사람의 강렬한 충돌이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3회에서는 강태오가 이선빈의 소개팅남으로 등장하며 색다른 흐름을 예고했다.

“강태오 깜짝 등장에 긴장 최고조”…‘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삼자대면 무드 폭발 / MBC
“강태오 깜짝 등장에 긴장 최고조”…‘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삼자대면 무드 폭발 / MBC

공개된 스틸에서는 은은한 조명 아래 두 남녀가 가까이 선 모습이 포착됐다. 물리적 거리가 무색할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이 장면에선, 평범한 소개팅의 설렘 대신 미묘한 불안이 짙게 배어있었다. 여기에 머리에 붕대를 감은 강태오가 다해를 바라보는 눈빛, 그리고 시니컬한 미소를 머금은 김영대의 등장까지, 점차 차가워지는 분위기는 예측 불가한 삼각구도를 암시했다. 얼어붙은 이선빈의 표정과 세 사람이 엮어내는 스릴 넘치는 삼자대면은 극의 서사에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정다해, 함지우, 그리고 다해의 소개팅 상대가 한 자리에 모여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만남이 가져올 신선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강태오는 이선빈과의 신뢰로 특별 출연을 결정, 김영대와의 호흡까지 완벽히 소화했다”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강태오의 이번 출연은 향후 방영될 후속작에서의 활약까지 예고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빠른 전개와 색다른 캐릭터 조합, 그리고 셋이 엮어내는 단 한 번의 긴장된 대면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달까지 가자’는 9월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세 배우의 치열한 신경전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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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달까지가자#이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