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6% 감소”…파크시스템스, 비용 부담에 수익성 위축
정밀 계측 기기 기업 파크시스템스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120억 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수치로, 원가와 판관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발표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향후 비용 효율화와 수주 흐름이 실적 반등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크시스템스는 8월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52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비용 증가 폭이 매출 성장률을 상회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줄었다. 주력 사업인 정밀 계측 기기 제조와 공급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 둔화 흐름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인건비 및 재료비 등 고정비 부담과 원가 구조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한다. 실제로 실질 영업활동 효율성이 1년 전보다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파크시스템스의 영업이익 감소가 단순한 일회성 요인에 그칠지, 아니면 비용 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가 부담 완화 여부와 비용 절감 전략, 하반기 신규 수주 등 향후 실적 회복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비용 관리와 수익 구조 개선이 당분간 파크시스템스의 실적 변동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향후 파크시스템스의 경영전략과 원가 효율화 결과에 따라 주가 및 기업 실적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수주 확대와 함께 비용 구조 개선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