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시대 비전 집중 조명”…한국거래소, 글로벌 자본시장 포럼 개최 전망

현지 시각 기준 6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 달성을 기념하며,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본시장의 장기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특히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를 앞두고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 과제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집중 논의된다.

콘퍼런스 첫날은 코스피의 최고치 달성을 축하하는 특별 세션이 열려, 지수 5,000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발전 방향이 심층적으로 다뤄진다. 둘째 날에는 STO(토큰증권),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등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해외 주요 시장의 신상품 도입 사례와 한국 도입 전략이 비교 분석된다. 콘퍼런스는 참가 기관 홍보 부스, ETP 설명회, 글로벌 기관투자자 라운드테이블, 1대1 투자 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시장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해외 금융기관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논의는 한국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도약 가능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도 이번 콘퍼런스에 주목하며, 한국 증시의 구조적 성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자본시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규제 혁신과 국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금융 질서에서 존재감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가 한국 자본시장의 차세대 도약을 이끌지 주목된다. 국제사회 역시 한국 거래소의 행보와 신시장 개척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