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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상승세 멈추고 약세 전환”…코스피 13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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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상승세 멈추고 약세 전환”…코스피 13위 지켜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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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IT기업 NAVER가 6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236,500원에 시가를 기록했던 NAVER는 이내 하락세로 반전하며 오전 9시 35분 기준 22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232,000원)보다 2.05% 하락한 수치로, 장중 최저점(227,000원)을 근접하게 나타내 업계 투자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기준 NAVER의 거래량은 37만8353주, 거래대금은 869억4200만 원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43.61%를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은 36조4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3위를 유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9.8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31.14배)보다 낮은 점이 주목된다. 같은 시간 IT업종 전체의 등락률도 -1.10%로 집계되며 업종 전반에 약세 분위기가 감지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NAVER는 국내 1위 포털을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 복합 IT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IT산업 전반의 경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증시 역시 기업가치 변별력에 따라 차별화가 예상된다. 업계에선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낮아졌지만, 업황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IT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 방향, 글로벌 기술주 흐름 등이 주가에 추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국내외 금리 및 환율 변화에 따라 NAVER 등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별 미래 성장 동력과 시장 변동성 관리 역량이 산업 내 지속가능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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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