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은행 3분기 순이익 9.6% 증가”…매출 18%↓에도 영업 효율성 개선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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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5,73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4,4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줄어든 반면, 순이익은 1조1,753억 원으로 오히려 9.6% 증가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줄고 영업이익도 미세하게 감소했으나, 순이익이 상승한 사례에 대해 업계는 비용 절감 및 영업 효율성 개선 등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서는 “영업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순이익 증가는 긍정적 신호”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국민은행’ 3분기 영업이익 1조5,739억…매출 18%↓·순이익 9.6%↑
‘국민은행’ 3분기 영업이익 1조5,739억…매출 18%↓·순이익 9.6%↑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민은행의 영업 효율성과 수익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반응은 국민은행의 추가 실적 개선 여부 및 영업 전략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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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kb금융#영업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