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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놀란 커피 논란”‥이계호, 진담 속 조언→2030세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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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놀란 커피 논란”‥이계호, 진담 속 조언→2030세대 울렸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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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 속에도 온기를 담아내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분석 화학 교수 이계호와의 진중한 대화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계호는 MC 유재석, 조세호와의 만남에서 식품 분석 전문가답게 커피에 숨겨진 진실을 무겁게 전했다. 그는 식품에 포함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며 “일부 상업용 커피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례가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에 따라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지 말고, 되도록 연하게 물에 희석해 먹기를 권한다”며 냉철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계호는 직접 경험한 가족의 아픔을 바탕으로 청년 세대에게 애절한 메시지를 전했다. 젊은 나이에 유방암을 겪은 딸의 이야기를 꺼내며, “암 환자들의 일기장은 빽빽하다. 특효약을 기대하며 하와이의 열매로 치료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쉽게 흔들리는 건강 정보 속에서 만병통치약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신의 가족 서사에서 비롯된 이 진심 어린 목소리는 2030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경각심을 자아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와 더불어 이계호는 대중의 건강 상식에 경각심을 울렸다. 물이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믿음 대신 “2리터 정도가 적당하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되는 수분도 있어 과한 음용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정제된 정보를 전했다.  

 

다양한 삶의 경험과 전문성을 오롯이 담아낸 이계호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분은 매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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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호#유퀴즈온더블럭#조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