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7,110원 돌파”…아이씨티케이, 거래량 급증에 강세
아이씨티케이 주가가 9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38분 기준 아이씨티케이는 16,62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980원(6.26%) 올랐다. 장중 시가 16,590원에서 출발한 뒤 고가 17,110원, 저가 16,20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173만 5,548주, 거래대금은 289억 200만 원을 넘어서며 최근 늘어난 투자 수요가 확인됐다. 시가총액도 2,233억 원에 이르며, 코스닥 내 종목 순위 418위를 차지했다. 업종 전체가 평균 0.06% 오름세에 그친 가운데, 아이씨티케이만 두드러진 주가 상승을 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IT·전자부품 등 아이씨티케이 주요업종에서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는 최근 산업 내 수급 개선,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상장주식 수 1,342만여 주 중 외국인 보유는 29만 5,735주(2.20%)로, 주요 밸류에이션 전환 기대 등 대외 자금 유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심리 역시 전반적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씨티케이 등 중견 IT업체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경우, 코스닥 내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씨티키의 향후 주가 흐름과 산업 내 경쟁사 동향에 관한 시장관계자들의 예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의 투자 유인 정책도 추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내 급등세가 지속될 경우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관련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