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완 여름밤 무대, 감정의 파도 한가운데서”…몰입의 최고조→뜨거운 응원 몰렸다

스며드는 여름밤의 습기와 청량한 열기가 맞닿았던 방콕. 김종완은 무대 위에서 특유의 깊은 목소리로 현장을 하나의 울림으로 바꿔냈다. 넓게 펼쳐진 레이저와 푸른빛의 그래픽은 김종완의 존재를 더욱 도드라지게 했고, 그의 집중력과 섬세한 손짓 하나하나가 무대를 파도처럼 일렁이게 만들었다. 이번 무대에서 김종완은 체크무늬 셔츠와 데님 팬츠, 손에 쥔 전자 기타의 조화만으로도 여름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현장의 분위기는 묵직한 박동과도 같았다. 빛의 결과 음악이 뒤섞인 공간에서 김종완은 굳건히 마이크를 지키며 관객과 깊이 교감했다. 그의 시선은 무대 곳곳을 누비고, 기타 줄을 타고 흘러가는 에너지는 공연장의 공기를 진동시켰다. 이같은 몰입과 열정은 무대를 넘어 팬들의 감정을 강하게 흔들었고, 현장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또한 김종완은 자신의 SNS에 “Had so much fun Summer Sonic Bangkok 2025”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 한 문장에 담긴 진심과 환희는 공연의 뜨거운 열기, 음악으로 나눈 자유와 희열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팬들은 “새로운 감동을 느꼈다”, “진심 가득한 무대에 감사한다”는 응원의 목소리로 화답하며 공연의 공명을 이어 갔다.

이번 무대를 통해 김종완은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무대 장악력과 깊어진 내면의 몰입을 보여줬다. 자신의 음악만으로 공간과 시간을 가득 채우며 다시 한 번 팬들의 뜨거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름 페스티벌의 열기 속에서 김종완의 무대는 한 편의 서사처럼, 관객과 소통하며 그 순간을 잊지 못할 특별함으로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