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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밤’, 오리콘 2위로 터진 몽환 감성”…신인 소녀들, 역전의 떨림→전세계 팬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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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밤’, 오리콘 2위로 터진 몽환 감성”…신인 소녀들, 역전의 떨림→전세계 팬심 쏟아진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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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 밤을 걷는 듯한 아일릿의 미니 3집 ‘밤’은 신인답지 않은 성과와 함께 세상을 흔들었다. 팬들의 숨결이 닿은 일본 오리콘 차트 2위, 그리고 국내 한터차트 1위까지, 아일릿만의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감성이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물들였다. 얇고도 긴장감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경계 없는 시간 위에서 조용히 파문을 일으켰다.  

 

‘밤’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악 차트를 빠르게 점령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2위에 오르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아이튠즈 재팬과 애플뮤직 재팬 톱 앨범 차트 역시 아일릿의 신보로 채워진 결과가 이어졌다. 국내 역시 신인의 한계를 넘어 한터차트 일간 음반 1위를 차지해 두터운 팬덤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아일릿, ‘밤’ 해외차트도 흔들다”…미니 3집 日 오리콘 2위→글로벌 인기 이어간다
“아일릿, ‘밤’ 해외차트도 흔들다”…미니 3집 日 오리콘 2위→글로벌 인기 이어간다

이번 미니 3집은 데뷔작 ‘슈퍼 리얼 미’,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일 라이크 유’의 흐름을 이어, 새로운 ‘밤’에 소녀들이 마주한 관계의 미묘한 결을 덧입혔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OST를 샘플링했으며, 프렌치 하우스 장르 특유의 리듬과 반복되는 프랑스어 가사가 감각적인 무드를 만들었다. 그 속에 ‘리틀 몬스터’, ‘젤리어스’, ‘웁스!’, ‘밤소풍’까지 다섯 곡이 수록돼, 각각 다른 밤의 표정을 노래했다.  

 

아일릿 특유의 소녀 감성이 앨범 곳곳을 물들였다.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감각은 음악이 흘러갈수록 색다른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 2위를 기록해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곡과 영상에는 성장과 연대, 그리고 혼자 맞서야 했던 밤의 조용한 용기가 섬세하게 그려졌다.  

 

‘밤’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며 나아가는 여정을 감정의 서사로 풀어냈다. 글로벌 플랫폼과 데일리 차트에서의 연이은 기록은 아일릿의 음악이 국경을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일릿은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존재의 이유와 빛을 찾아가는 긴 여정 한가운데에서 팬들과 함께 다시 시간을 걷는다.  

 

이처럼, 몽환적인 사운드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품은 아일릿의 신곡들은 오는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신곡 무대에서 시청자와 관객의 감각을 다시 한 번 깨울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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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오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