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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선 중심 혁신 물결…김용태, 전당대회 개혁 촉진”→토론회 참석에 대책회의까지 파장
정치

“국민의힘 재선 중심 혁신 물결…김용태, 전당대회 개혁 촉진”→토론회 참석에 대책회의까지 파장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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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변화의 중심에서 힘 있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국회에서 열린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 주최의 혁신 토론회는 권영진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이 혁신 바람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채워졌고, 이 자리에서 김용태 위원장의 임기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당내 혁신에 대한 바람과 긴장감이 엇갈리는 날,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 조기 개최부터 당론 절차 개혁, 탄핵 이슈와 후보 교체 시도의 진상규명,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던지며 밀려드는 민심을 의식했다.

 

토론회에서는 김형준 배재대학교 석좌교수와 박원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방안'을 주제로 깊이 있는 분석을 펼쳤다. 단단하게 굳어진 민심과 당 내부의 숙제는 물론, 국민의힘이 스스로 혁신의 길을 열어야 할 당위성을 묘사하며 시간의 중력을 안고 토론장이 흘러갔다. 토론 뒤, 김용태 위원장은 다시 국회회의실로 방향을 옮겨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날의 대책회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본격화하며, 청문 정국에 대응하는 당의 전략적 움직임이 감지됐다.

국민의힘 재선 중심 혁신 물결…김용태, 전당대회 개혁 촉진
국민의힘 재선 중심 혁신 물결…김용태, 전당대회 개혁 촉진

여야 대치가 날카로워지는 정치의 계절, 김용태 위원장의 혁신안이 재선 의원들의 힘을 얻어 당내 논의를 흔들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이은 전략적 대응이 정국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로 옮겨갈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혁신 토론회에서 쏟아진 제안과 여론의 흐름을 반영해, 연이어 다가올 전당대회와 인사청문 정국에서 변화된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모아진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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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국민의힘#혁신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