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3%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37,700원 마감
LS에코에너지 주가가 9월 26일 장중 3% 가까이 하락하며 3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면서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진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LS에코에너지 주식은 전일보다 1,200원(-3.08%) 내린 37,7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38,5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한때 37,250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11,657주, 거래대금은 약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간 꾸준히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9월 25일 기준 2만 8,000여 주를 순매도했다. 이와 달리 기관 투자자는 같은 기간 2만 6,000여 주를 순매수해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4.06%로 나타났다.

시장의 반응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단기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반면,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바닥권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희토류 투자 확대, 한진 물류 인프라 전동화 협력 등 신사업 추진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S에코에너지의 2025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PER은 26.07배, PBR은 6.15배로 집계되며, 주당순이익(EPS)은 1,446원, 배당수익률은 0.53%로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신사업 중심의 ESG 전략이 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유출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미국·베트남에서 희토류 관련 투자 확대, 한진과의 전동화 협력 등 ESG 기반 신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당국과 관련 업계에서는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 회복 기로에 선 LS에코에너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향후 LS에코에너지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동향과 신사업 실적 가시성, 글로벌 경기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