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옥주현 보컬 레슨에 뽕탄소년단 긴장”…남윤수, 성대 마사지 한판→음치극복 기대 고조

강태호 기자
입력

따사로운 환대 속에 문을 연 ‘마이턴’의 무대에 반가운 얼굴 옥주현이 등장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경규가 특별히 남윤수를 위해 초대한 보컬 선생님으로서, 옥주현은 특유의 에너지와 함께 멤버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나누었다. 추성훈과 김원훈, 한라와 함께 ‘뽕탄소년단’의 꿈을 쫓는 남윤수에게 이번 보컬 레슨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자기극복의 무대가 됐다.

 

방송은 멤버들의 장난스러운 농담과 질투에서 시작됐다. 김원훈이 “음치, 박치가 하루 만에 좋아질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한라는 “왜 윤수에게 그렇게 말하냐”며 든든한 보호자를 자처했다. 옥주현이 교실에 들어서자 환호와 설렘이 동시에 번져나갔고, 김원훈은 뮤지컬 마니아임을 밝히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경규 역시 “핑클의 보컬 때부터 대단한 분”이라며 옥주현에 대한 존경심을 아끼지 않았다.

SBS ‘마이턴’ 방송 캡처
SBS ‘마이턴’ 방송 캡처

성대가 잠겨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는 탁재훈에게 옥주현은 근육 이완 마사지로 특별 케어를 선보였다. 고통의 비명이 터져 나오자 추성훈이 “이제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하며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남겼다. 이어 옥주현은 남윤수에게 직접 발성 연습을 시키며 “윤수 씨가 음정을 못 잡지만, 타고난 악기가 좋다”고 가능성을 칭찬했다. 한라가 다시 한번 윤수를 감싸며 “맑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멤버들 사이엔 따뜻함과 진한 연대가 엿보였다.

 

김원훈은 뮤지컬 전공자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레슨 시연에 나섰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솔직한 웃음으로 채워졌다. 무엇보다 옥주현이 전한 엄격하면서도 다정한 가르침은 ‘뽕탄소년단’만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예고했다.  

 

개성 가득한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게 될 예능 ‘마이턴’은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옥주현#마이턴#남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