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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도심 속 산책의 정적”…청명한 가을빛→물든 감성의 오후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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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가을 저녁의 맑은 공기가 주변을 감돌았다. 편안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한산한 오후, 부승관은 도심 한복판에서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듯한 산책을 이어갔다. 자연광이 스며든 넓은 유리창과 잔잔한 거리 풍경이 부승관을 감싸며, 그의 잔잔한 표정은 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성을 한껏 담아냈다.
사진 속 부승관은 담백한 표정과 단정한 흑단빛 머리, 차분하게 여민 회색 카디건, 조화로운 데님 팬츠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어깨에 걸쳐진 블랙 스트랩 가방과 손에 들린 휴대전화가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배가시켰고, 투명하게 빛나는 유리벽 너머로 스며드는 푸른빛 풍경은 감성과 여유로움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별다른 텍스트 없이 조용히 올라온 사진 한 장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과하게 꾸미지 않은 표정, 자연스러운 착장과 태도는 보는 이에게 소소한 위로와 잔잔한 설렘을 전했다는 평가다. SNS를 본 팬들은 “가을 분위기가 부승관과 너무 닮았다”, “늘 담백해서 좋다”, “편안한 미소만으로도 힘이 된다”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최근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 대비되는 일상 속의 성숙함, 세련된 감성이 동시에 그려지며 부승관의 또 다른 매력을 부각시켰다. 계절이 스며든 도심 산책의 순간을 담아낸 이번 근황 공개에 팬들은 따뜻한 공감의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번 사진은 그룹 세븐틴 승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돼 깊어가는 가을 한가운데 한 편의 산문처럼 여운을 더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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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세븐틴#가을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