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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입맞춤, 시청률 폭발→진실 드러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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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입맞춤, 시청률 폭발→진실 드러난 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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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쏟아진 진심, 그리고 객석을 가득 메운 설렘 속에 ‘폭군의 셰프’가 또 한 번 강렬한 여운을 심었다. 임윤아가 연기한 연지영은 결국 옥사에서 풀려나 이채민이 연기한 이헌과 마주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감정을 놓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엮어낸 로맨틱한 단독 공연과 그곳에서의 진심 어린 고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근래 보기 드물게 순도 높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헌의 “나의 반려가 돼다오”라는 인생의 한 줄 고백과 두 사람이 마주한 깊은 입맞춤은, 회차 내내 응축됐던 감정선을 단숨에 터뜨렸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설레임을 넘어, 극 속 비밀들이 꺼내질 때마다 긴장감에 숨을 죽였다. 이날 ‘폭군의 셰프’는 수도권 기준 평균 15.9%, 순간 최고 17.6%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폭군의 셰프다운 저력을 실감하게 했다.

출처=tvN '폭군의 셰프'
출처=tvN '폭군의 셰프'

하지만 환희만이 머무른 것은 아니었다. 진명대군의 독살 시도 사건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며 극의 향방을 미스터리로 이끌었다. 숙원 강목주 역의 강한나는 오령지가 들어간 약을 진명대군에게 건네 쓰러뜨리는 등 치밀한 계획과 함께, 의녀를 제거하는 냉혹한 행보까지 선보였다. 반정의 길을 꾀하는 제산대군(최귀화)은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갈등의 실마리를 쥐며 팽팽한 분위기를 밀어붙였다.

 

‘폭군의 셰프’는 단순한 궁중 로맨스를 넘어 한여름 밤을 가르는 달콤함과 미스터리, 그리고 절절한 인물 간의 서사로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11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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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임윤아#이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