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닥 하락폭 웃돈 헬릭스미스”…장중 약세에 투자심리 ‘불안’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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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9월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전 10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일 종가(6,500원)보다 120원 내린 6,38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1.85%의 하락폭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1.34%)을 크게 웃도는 낙폭으로, 업계의 경계감도 더해진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6,45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6,54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6,350원에 근접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변동폭은 190원에 달하며, 변동성 확대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은 103,015주, 거래대금은 6억 6,10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가총액은 2,927억 원으로 코스닥 291위에 해당한다. 전체 상장 주식 대비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53%로, 최근 글로벌 투자수요의 흐름과는 다소 온도차가 감지된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제약주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는 구간에서 단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특정 기업 악재보다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헬릭스미스를 포함한 코스닥 바이오 업종은 올해 들어 금리·정책 변수 등에 따라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매매 패턴도 한층 신중해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 방향, 산업별 이슈 등이 국내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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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