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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오열”…오은영, 분노 속 외침에 깊어진 충격→가족의 상처 드러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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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오열”…오은영, 분노 속 외침에 깊어진 충격→가족의 상처 드러난 순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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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조용히 기대 플레이 영상을 나누던 형제의 순간은 단 한 번의 소리로부터 결이 달라졌다. 욱하는 목소리에, 억울함과 서런 감정은 둘째 금쪽이의 손끝에서 패드가 격하게 닫히는 소리로 터져 나왔다. 짙은 정적 뒤 장난감이 공중을 가르며 날아가고, 엄마의 제지에도 금쪽이는 더 날카로운 저항으로 자신을 내던지기 시작했다. 어린 금쪽이의 분노와 자기 부정은 엄마의 팔을 깨물고, 눈빛은 얼음처럼 굳으며 책장마저 무너뜨렸다.

 

훈육하려는 엄마 앞에 금쪽이가 거칠게 내던진 한마디. “세 명이 가족이야, 나는 없어도 돼.” 짧지만 뼛속까지 닿는 이 말 한 줄에 오랜 외로움과 소외감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연년생 형제의 웃음소리를 기억하던 집안은, 이내 금쪽이의 저항과 엄마의 당혹감이 퍼진 침묵으로 가득 채워졌다. 두 사람의 감정은 좁혀지지 않았고, 막연한 상처만 더 번진 듯했다.

“가족에도 내 자리는 없나”…‘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울부짖는 외침→오은영 깊은 경고
“가족에도 내 자리는 없나”…‘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울부짖는 외침→오은영 깊은 경고

오은영 박사는 한순간도 시선을 놓지 않은 채, 금쪽이가 계속해서 보내는 감정의 신호를 진지하게 분석했다. 아이의 자기 부정적 언어는 전문가조차 섣불리 넘길 수 없는 위험신호임을 강하게 조언했다. 오은영은 이 소외감과 분노가 단순한 반항이 아닌, 가족 속 ‘자리 없음’에 대한 절박한 외침임을 정확히 읽어냈다.

 

2년 전, 형제 갈등으로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았던 가족은 변화를 겪었지만 이번엔 둘째 금쪽이의 반복된 부정적 행동이 또다시 고민의 중심에 올랐다. 한때 단단했던 형제애는 진심에서 묻히지 않은 상처로, 가정 곳곳을 찢는 감정 폭발로 되살아났다. 전문가의 시선 앞에 방치될 수 없는 사연과 울먹임이 재현됐다.

 

사진 속 아이의 앙상한 외침처럼, 금쪽이의 마음 바닥에 도달한 엄마 품에서조차 채워지지 않은 자리. 점점 커져만 가는 저항의 파도 속에서 가족은 저마다의 상처를 무겁게 드러냈다. 존재의 슬픔이 한밤을 파고들었고, 오은영의 단호한 경고는 가족 모두에게 뼈아픈 울림으로 남았다. 금쪽이의 변화와 치유의 시작은 30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공개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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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오은영#금쪽같은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