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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신인감독 도전”…필승 원더독스 창단의 여름→안산을 수놓는 땀방울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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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백스텝 소리가 울려 퍼진 상록수체육관, 선수들과 미소를 주고받는 김연경의 눈빛에는 한 번 더 기회를 붙잡은 이들의 희망이 묻어났다. 하지만 은퇴 후 새로운 문을 두드린 김연경은 감독의 무게와 책임을 온몸으로 마주하며 깊은 고민 속 나아갔다. 창단의 설렘과 훈련의 땀방울,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시는 더 짙은 응원을 품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프로 구단 입성을 꿈꾸는 ‘필승 원더독스’ 창단기를 풀어낸 예능으로, 클럽이나 실업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연경은 고향 안산을 주요 촬영지로 선택해, 선수들과 상록수체육관에서의 첫 만남과 창단식, 그리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펼쳐지는 강도 높은 훈련까지 팀워크를 하나로 모았다.

출처=안산시
출처=안산시

특히 창단식 날의 설레는 긴장감,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이어진 땀의 반짝임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김연경은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각자의 사연을 안고 합류한 선수들을 일일이 다독였고, 이들이 함께 뛰며 교감하는 순간들은 새로움과 희망의 상징이 됐다.

 

프로그램은 선수들과 감독 김연경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다하는 과정을 스포트라이트로 비추며, 스포츠 도시로서 안산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며, 지역과 스포츠의 따뜻한 결합에 의미를 더했다.

 

프로 무대의 두근거림이 다시 깨어나는 이 여정은 28일부터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시청자 곁에 찾아온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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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신인감독김연경#필승원더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