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 속 박스권 상단 공방”…아이씨티케이, 장중 3.7% 상승
IT 솔루션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최근 단기 주가 조정 이후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오후 1시 16분 기준 아이씨티케이의 주가는 13,140원을 기록, 전일 대비 470원(3.71%)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하락 이후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눈에 띈다.
이날 장은 12,610원에서 시작했으나,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던 흐름이 10시 이후 뚜렷한 매수세 전환으로 이어지면서 고가는 13,230원, 저가는 12,600원으로 등락폭이 확대됐다. 24일 종가는 12,670원, 23일에는 12,890원이었으며, 24일 1.71% 하락 후 25일 들어 기술적 반등이 진행된 셈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감지된다.

현재 거래량은 120,991주, 거래대금은 15억 7,000만 원으로 최근 일평균치를 소폭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단기 수급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며, 박스권 상단(13,000원대 초중반) 돌파 여부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5일 기준 아이씨티케이의 상한가는 16,470원, 하한가는 8,870원으로 정해져 있다. 주가는 현재 이 범위 내 중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박스권 내 매매세의 변화와 추가 모멘텀 출현 여부가 당분간 주가 등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단기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뚜렷하다”면서 “직전 박스권 상단 돌파 시 추가 거래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어 수급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 이후 수급 분포와 주요 지지선 변화에 따라 중·단기 흐름이 좌우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