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교세라 돔 심장을 흔들다”…간사이 컬렉션 초청→日 패션 신드롬 중심
무대를 앞에 두고 미소로 나아간 빌리의 모습에서, 일본 현지의 뜨거운 기대와 박동이 먼저 느껴졌다. 간사이 컬렉션 2025 A/W 무대에 다시 초대받은 빌리는 패션과 음악, 트렌드의 중심에서 현지 팬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다시 한 번 받았다. 오사카 교세라 돔에 울려 퍼진 K팝의 에너지는 빌리 멤버들의 독창적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됐다.
두 차례 연속 간사이 컬렉션 무대에 선 빌리는, 일본 내에서 가치를 증명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 ‘DOMINO ~ butterfly effect - Japanese ver. -’를 비롯해 인기곡들의 일본어 무대를 준비한 빌리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무대 위에서 각 멤버가 가진 매력과 몰입감 높은 연출이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과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빌리는 2023년 세련된 감각이 담긴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로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첫 미니앨범 ‘Knock-on Effect’ 역시 일본 시장에서 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현지 팬덤의 지지를 확인했다. 멤버 츠키는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소년법칙’ OST ‘The Savior’ 일본어 버전 가창 및 작사 참여 등 음악적 영역을 넓혀왔다. 이에 따라 빌리는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파급력을 지닌 K팝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간사이 컬렉션은 일본 최고의 패션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현지 톱 아티스트와 인기 모델이 총출동한다. 빌리의 무대 앞에는 끊임없는 환호와 함께 팬들의 기대감이 크게 모였으며, 무대를 거듭할수록 한층 더 성숙해진 팀의 에너지와 존재감 역시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간사이 컬렉션 공연은 6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렸으며, 빌리는 ‘DOMINO’ 등 대표곡 일본어 무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일본 열기를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