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주가 소폭 오르며 변동성 확대”…코스닥 시황·거래량 모두 늘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보스타가 9월 22일 장중 2.48% 소폭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보스타는 전일 종가인 48,300원보다 1,200원 오른 4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 때 50,200원까지 올랐다가 저점 48,050원을 기록하는 등 2,15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변동성 확대와 함께 거래량도 63만2,160주로, 거래대금은 약 309억 9,400만원에 달했다.
로보스타는 이번 시황에서 시가총액 4,826억원으로 코스닥 173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은 회사 전체 상장주식 수의 3.68%인 35만8,533주를 보유 중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로보스타와 같은 자동화·로봇 관련주가 최근 비교적 견조한 수급을 유지하며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로보스타의 주가 움직임은 최근 업종 평균 등락률인 0.27%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수급 확대와 기관 및 외국인의 지속적 매집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반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기업별 입장에서는 로보스타가 공장자동화 등 신사업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자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거래량·시가총액 지표도 중견 로봇기업 중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비중 변화가 추가 주가 방향성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산업 자동화 수요 증대라는 구조적 흐름에서 로보스타 등 국내 로봇 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눈에 띈다”며 “향후 로봇산업 본격 성장기에 따른 체질 개선, 주가 반영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적으로는 산업부와 지자체의 첨단제조 및 로봇산업 지원 정책이 시장 분위기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로보스타 등의 주가가 산업 흐름 및 글로벌 조달환경 변동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