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코프로 2분기 영업이익 162억 원”…수익성 개선에 흑자 전환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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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1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546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6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같은 기간 매출은 9,317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순손실도 3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연결 기준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당분간 지속될지,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비용 구조 개선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공급망 안정화와 비용 효율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하반기 원자재 가격과 수요 회복 여부가 추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코프로는 이번 분기 흑자 전환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고수익 사업부문 성장과 내실경영 강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실적 증가세는 지난해의 대규모 적자 기조와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지난해 2분기 546억 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해, 수익성 구조가 빠르게 정상화되는 흐름이다.
향후 업계와 투자자들은 에코프로의 연간 실적 전망과 사업 다각화, 시장 환경이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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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영업이익#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