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트로트 찬란한 중심에 불을 지핀다”…예능·음반 장악→팬덤 열기 쏟아져 궁금증
한여름 밤 축제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트로트계의 중심, 박지현이 부드럽고 폭발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추성훈, 남윤수와 환상의 케미를 보인 박지현은 유쾌함과 진솔함을 오가며 예능인으로서의 숨겨둔 끼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일에 대한 프로다운 태도를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박지현의 팬덤은 예능에서의 당당한 모습과 동시에 무대 밖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의 추억을 담은 토크에서부터 진심을 담은 고백까지, 움직임마다 트로트의 새로운 에너지와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그의 차분하지만 애틋한 진정성은 젊은 팬들의 유입으로 이어졌고, 트로트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게 만드는 청량한 기운을 뿜어냈다.

음반 활동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두 번째 싱글 ‘녹아 버려요’는 장윤정의 작사·작곡 참여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고, 경쾌함 속 애틋한 세미 트로트의 감성이 박지현의 투명한 목소리에 녹아 감동을 안겼다. 콜라보레이션의 신선함, 그리고 완성도 높은 무대는 트로트 신을 새롭게 정의하며 더 넓은 무대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뜨거운 시상식 무대에서 박지현의 존재감은 더욱 뚜렷했다. ‘트롯뮤직어워즈 2025’에서 10대 가수상 수상에 이어 다양한 투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실력과 인기 모두를 입증했다. 여수 K-메가아일랜드, 울산서머페스티벌 등 대형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활어 보이스’, ‘트롯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팬카페 ‘엔돌핀’의 기부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을 응원하는 팬들의 진심이 광주 쪽방촌에 시원한 생수 3천 병을 전하며, 연예인과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선순환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무대를 넘어선 나눔과 기적이 박지현의 이름 아래 더욱 크게 울려 퍼졌다.
박지현은 자신만의 성장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2PM을 롤모델로 삼아 아크로바틱을 익히며 또 한 번 변신에 도전, 다양한 음악 장르와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팔색조 같은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 유학 시절 경험까지 유쾌하게 공유하며 남다른 유연함을 자랑했다.
다가오는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는 단독 트로트 멤버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모든 세대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위에서 박지현이 보여줄 새로운 중심, 그가 빚어낼 또다른 여름의 이야기에 대중의 시선이 머문다.
박지현은 방송과 콘서트, 시상식, 그리고 각종 축제에서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트로트계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그의 서사의 다음 장면은 오는 8월 7일 첫 방송하는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