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파리 투어 오프닝, 시선 압도”…붉은 전복 의상→강렬 카리스마 폭발
노을 진 파리의 밤하늘 아래, 리사가 자신만의 새로운 존재감으로 유럽 투어의 막을 올렸다. 검은색과 붉은색이 극적으로 섞인 투어 오프닝 의상, 단단하게 뻗은 시선과 날 선 어깨 라인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도 현장을 압도하는 긴장과 설렘을 전했다. 붉고 검은 롱부츠, 손끝까지 덮은 장갑과 각진 실루엣의 의상, 무대 한가운데 서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리사는 파리의 공기마저 바꿔 버릴 듯한 강렬함으로 경계를 허물었다.
잔잔해진 관객석의 웅성임, 곧게 흘러내린 금발 머리 그리고 만나지 않는 듯 교차하는 조명은 그 밤 무대에만 집중되는 시선을 더욱 선명히 만들었다. 무대 아래로 흩날린 흰 종이 조각들은 방금 끝난 공연의 뜨거운 여운을 남겼고, 오픈된 백스테이지 구조물들까지 스타디움 공연의 스케일을 상상하게 했다. 리사는 한쪽 팔을 무릎에 올린 포즈로 극강의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응축시켰다.

공개된 사진과 함께 리사는 “Starting off the Europe tour strong in Paris”라며 유럽 무대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침착하지만 결연한 표정 속엔 새로운 여정에 쏟을 각오와 자신감이 또렷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역시 리사답다”, “무대 위 포즈만으로도 열기가 전해진다”, “강렬하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으며 유럽 투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리사는 무대 위 스타일뿐 아니라 분위기에서도 기존의 청순하거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더욱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로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 유럽 무대 한가운데서 한여름의 파리 밤을 리사만의 색으로 온전히 물들이며, 아티스트의 더 깊고 넓어진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유럽 투어 시작을 알린 파리 현장 사진은 SNS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