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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문원 논란 딛고 컴백”…‘콜미’로 상처 너머 환희→전국 투어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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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문원 논란 딛고 컴백”…‘콜미’로 상처 너머 환희→전국 투어 시선 집중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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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선 코요태의 미소에는 복잡한 시간의 층위가 고여 있었다.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과의 결혼 소식으로 세상의 이목을 한 몸에 받은 뒤, 관계와 진실, 사랑과 오해에 대한 책임을 고백하던 침묵의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음원 사이트에 울려 퍼진 새 싱글 ‘콜미’는 흔들림 너머의 다짐, 그리고 음악으로 전하는 힘 있는 환희의 증명이었다.

 

‘콜미’는 코요태의 전설적인 히트메이커 최준영과 27년 만의 재회가 빚은 곡으로, ‘순정’과 ‘실연’의 감성이 다시 한 번 청춘과 세상을 관통했다. 신지의 목소리는 더욱 단단해졌고, 김종민과 빽가 역시 묵직한 존재감으로 곁을 지켰다. 신지는 컴백을 앞두고 예비신랑 문원과의 결혼을 당당히 밝혔으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대중의 격려와 동시에 문원의 과거와 인성에 대한 의혹, 상견례를 둘러싼 진실, 그리고 트랜스젠더 지인 세라의 해명 등으로 파도를 맞았다.

제이지스타
제이지스타

신지는 직접 자신의 마음을 SNS에 올리며 “여러분의 사랑을 진심으로 깨닫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고, 시간과 함께 차분히 의혹은 모두 해소됐다. 논란과 오해,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지나 신지는 음악에 진심을 담은 채 스스로를 다잡았다. 두 사람은 이미 웨딩촬영을 마친 상태이나, 결혼식은 내년 이후로 미뤄진 상황이다. 신지는 방송에서 “코요태 활동과 투어로 올해는 시간이 없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코요태는 새 싱글이 전하는 속 깊은 의미를 전국 투어 ‘2025 코요태스티벌: 흥’에서 이어간다.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울산, 부산, 창원까지 팬들과 얼굴을 맞대며 노래를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흐릿했던 감정은 무대의 열기로 바뀌어, 이들의 노래는 변함없이 사랑과 화합을 노래할 것으로 보인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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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신지#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