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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탈모 신화 붕괴”…산성비 논란 속 진짜 두려움의 끝은 어디일까→희망의 실마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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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탈모 신화 붕괴”…산성비 논란 속 진짜 두려움의 끝은 어디일까→희망의 실마리 예고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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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한 가닥의 머리카락에 일상의 작은 불안과 기대를 매단다. ‘뉴스토리’는 탈모 속설과 진실, 서로 다른 풍문과 과학적 근거 사이에서 방황하는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산성비가 대머리를 부른다는 오랜 괴담부터 탈모약 부작용에 대한 걱정, 무수히 쏟아지는 민간요법과 광고까지, 프로그램은 탈모를 향한 사회적 두려움과 자존심마저 흔드는 오해들의 실체를 차분히 파헤친다.

 

실제로 빗물의 산성도는 평범하게 사용하는 화장품과 별다를 것이 없으며, 전문가들 역시 빗물이 탈모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탈모약 복용으로 인해 성기능에 장애가 온다는 오해도 1퍼센트 미만의 부작용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다시 회복된다는 것이 의학적 사실이다. 탈모의 시작이 의심되면 샴푸와 클리닉, 영양제에 의존하지만 전문가들은 효과가 제대로 입증된 솔루션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탈모에 관한 막연한 불안은 광고와 속설에 취약해지는 심리의 빈틈을 파고든다.

“비 맞아도 괜찮을까”…‘뉴스토리’ 탈모 괴담 해부→진짜 원인에 다가서다 / SBS
“비 맞아도 괜찮을까”…‘뉴스토리’ 탈모 괴담 해부→진짜 원인에 다가서다 / SBS

최근 탈모 인구의 연령대는 20대와 3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진료받는 환자의 40퍼센트가 20, 30대라는 통계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부쩍 젊어진 탈모 고민에 사회적 시선과 편견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탈모에 관한 질문은 점점 더 예민하게 솟아오르고 있다. 탈모로 인해 자존감까지 흔들린 이들에게 새로운 치료법과 과학적 접근은 다시금 희망이 되고 있다. 

 

아직도 탈모의 해답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자들은 끊임없이 치료법을 찾으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SBS ‘뉴스토리’는 9월 20일 토요일 오전 8시, 오랜 괴담의 허구와 탈모 사회의 현재를 직시한다. 무엇이 진짜 두려움이고, 어디서부터 희망이 시작되는지 시청자와 함께 다시 질문할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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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탈모#산성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