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험도 선물로”…롯데손해보험, ‘앨리스’ 플랫폼 기능 확대에 일상 안전 강화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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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보험 플랫폼 ‘앨리스’에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확대하며, 일상 속 안전을 가족과 지인에게 손쉽게 전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있다. 26일 롯데손해보험은 골프보험 외에도 ‘CREW 덕밍아웃보험’, ‘CREW 액티비티보험’, ‘MY FAM 불효자보험’까지 총 네 가지 생활 밀착형 상품에 보험 선물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선물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에 발맞춰, 비용 부담 대신 실질적 도움을 주는 보험을 쉽고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은 본인 인증을 거치고, 약 10회 이내의 클릭만으로 보험 선물을 완료할 수 있으며, 보험증권은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바로 발송된다. 수신자는 간단한 인증 절차를 통해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출처=롯데손해보험
출처=롯데손해보험

이번에 선물하기 기능이 적용된 상품들은 모두 일상 속 위험에 밀접히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CREW 골프보험’은 골프 중 발생할 수 있는 활인원 비용, 각종 사고, 교통사고 벌금까지 보장하며 골프장 이용이 빈번한 수요층을 겨냥한 ‘N회권 플랜’도 제공된다. 팬덤 문화 맞춤형 ‘CREW 덕밍아웃보험’은 공연 부상부터 티켓 및 굿즈 사기 피해까지 하루 1,000원에 보장하고, 온라인 거래 피해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한다. 야외 레저 시즌을 고려한 ‘CREW 액티비티보험’은 등산, 러닝,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 중 사고 대비용으로 개인 및 가족 가입자 모두에게 적합하다.

 

고령층의 디지털 사각지대를 걱정하는 자녀를 위한 ‘MY FAM 불효자보험’도 눈에 띈다. 이 보험은 자녀가 직접 부모님에게 금융사기 보장보험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최대 100만원 한도까지 실질적 피해를 커버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업계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보험 선물 문화가 실용성과 정서적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화에 익숙한 2030세대뿐 아니라 고령층, 레저 활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보장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가을은 가족과의 만남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보험 선물이 실용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회사는 고객의 생애주기와 사회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보험 선물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보험 선물 확산이 보험 접근성 제고 및 신규 수요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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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앨리스#보험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