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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경이로운 탄성”…노사연 깜짝 무대에 판도 흔들렸다→‘놀면 뭐하니’ 전율의 순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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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여름 오후, ‘놀면 뭐하니?’ 스튜디오에는 유재석과 하하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가득했다.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던 무대 위, 참가자 ‘동부이촌동’이 부른 ‘만남’은 맑고 힘 있는 목소리로 스튜디오의 공기를 바꿨다. 하하는 곧 “사연 누나 아냐?”라며 숨길 수 없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내비쳤다.
유재석과 하하의 시선이 무대의 그림자에 닿으면서, “원곡자 맞으시잖나”, “저 사자머리”라는 한 마디가 터져 나왔다. 참가자의 정체가 명확해지는 순간, 모두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바로 레전드 가수 노사연이었다.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노사연의 등장에 유재석은 “진성 형님처럼 저희가 심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80년대 대표하시는 가수 한 분이 응원을 해주러 나오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기쁘고 벅찬 분위기가 흐르는 그 자리에서 노사연은 “유 피디님 파이팅하세요!”라며 유재석에게 잊지 못할 응원을 전했다. 추억을 소환하는 무대와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는 출연진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가슴 벅차게 만들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에서는 세대를 넘어 다채로운 색채를 지닌 참가자들과 레전드 가수들의 만남이 매주 새로운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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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노사연#놀면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