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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만취 질주 잡혔다”…연이은 음주운전 논란에 출연작 향방→대중의 시선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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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만취 질주 잡혔다”…연이은 음주운전 논란에 출연작 향방→대중의 시선 쏠린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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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캐릭터와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 받았던 송영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환한 미소와 유연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의 이름에, 이날은 심상치 않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던 그의 최근 행보까지도 한순간에 차가운 시선을 마주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용인 기흥구 일대서 저녁 늦은 시간음주한 채 지인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용인 처인구까지 5㎞ 남짓을 직접 운전하다 적발됐다.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송영규 차량을 추적했고, 결국 현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가 곧바로 취소될 만큼 높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송영규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미 불구속 기소의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송영규는 각종 작품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온 배경 탓에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30년 가까이 배우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해온 그는 올해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귀궁’, MBC ‘노무사 노무진’, ENA 드라마 ‘아이쇼핑’ 등에서 시청자와 만나 왔다. 더욱이 이날 첫 방송되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선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그리고 예술의전당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도 오르고 있어 그의 출연작과 현장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대를 누비던 익숙한 모습과 달리, 불미스러운 논란에 스스로 휘말리며 배우 송영규는 무거운 침묵에 잠긴 채 소속사와 작품 관계자, 팬들의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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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트라이:우리는기적이된다#셰익스피어인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