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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도 벽 못 세운 열정”…티처스2 축구 유망생, 수학 꿈 향한 역전의 눈빛→무한 응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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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도 벽 못 세운 열정”…티처스2 축구 유망생, 수학 꿈 향한 역전의 눈빛→무한 응원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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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미소와 강단을 함께 품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성적 향상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모습을 드러냈다. 체육관을 달리던 과거는 뒤로하고, 이제는 수학 100점을 목표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장을 내민 학생의 각오 어린 한 마디에 현장은 이내 뭉클해진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잔디 대신 교과서로, 축구화 대신 연필을 쥔 그는 오직 근성 하나로 수학 앞에 당당히 섰다.

 

함께한 정승제 역시 ‘수학 1타’ 다운 날카로운 시선으로 도전학생의 풀이 흔적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짚었다. 기대와는 달리 현실 점수는 50점, 등급은 4등급에 머물러 있었지만 정승제는 “틀린 문제도 끝까지 풀어낸 그 흔적, 그 근성은 정말 예쁘다”며 학생의 열정을 높이 샀다. 한때 축구 유망주로 불리던 만큼, 오랜 운동 경험에서 비롯된 집중력과 끈기 역시 정승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려운 킬러 문항도 두려움 없이 풀어나가는 모습은 새로운 성장의 서막임을 예감케 했다.

“정승제도 놀란 근성”…‘티처스2’ 축구 유망주 학생→수학 도전으로 눈길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정승제도 놀란 근성”…‘티처스2’ 축구 유망주 학생→수학 도전으로 눈길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반면 조정식은 도전학생의 낮은 문해력과 지문 이해의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진단했다. 문제 풀이 자체는 가능했으나, 글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반복적인 해독 과정이 한계로 다가온 상황. 조정식은 “전형적인 하위권 방식이 보인다. 읽는 게 힘들다는 느낌이 강하다”며 현실적이고 세심한 조언을 전했다. 이에 정승제와 조정식, 이른바 ‘티벤저스’는 학생만을 위한 ‘공부 캠프’를 약속하며, 중학교 기초부터 다시 가르칠 근본적 변화에 힘을 실었다.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용기에 특별한 공부 꿀팁과 현장 실전 노하우까지 전수될 예정이다.

 

끝까지 노력해온 축구 선수 시절을 지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도전학생의 이번 선택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정승제와 조정식이 함께 펼치는 도전과 성장의 여정, 그리고 공부 초보를 위한 진심 어린 응원이 더해지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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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성적을부탁해티처스2#조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