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 플래닛 K 이협 눈물의 탈락”…13위 충격→드리핀 김동윤 오열한 순간

참가자들의 강렬한 열정이 서린 연습실에는 어느새 무거운 공기가 깔렸다. ‘보이즈2 플래닛 K’에서 진정성 짙은 도전과 희망을 안고 무대에 섰던 이협이 결국 시그널송 테스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랜 추억을 공유한 팀 동료들이 흘린 눈물은 꿈을 향한 한 걸음이 결코 쉽지 않다는 현실을 다시금 절감하게 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시그널송 마스터 평가 점수와 스타 크리에이터 개인 무대 평가 점수를 합산해 2차 계급이 결정됐다. 69명의 참가자 가운데 52명만이 생존자로 남았고, 17명의 탈락자가 속속 공개됐다. 특히 실시간 투표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린 이협의 탈락은 현장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협은 앞선 경력을 바탕으로 ‘보이즈2 플래닛 K’ 무대에서 안정적인 보컬과 탄탄한 춤 실력을 펼쳐 보였으나, 심사위원들은 이협에게 혹평을 남기며 계급을 2스타에서 1스타로 내렸다. 최종 점수 합산 결과 노스타로 이름이 발표되며 이협과의 이별이 결정됐다. 탈락 순간 드리핀 멤버 김동윤은 자리에 주저앉아 흐느끼는 모습을 보여, 동료애와 오랜 시간 쌓인 우정의 깊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협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합격이 돼도 슬프고 안 돼도 슬플 것 같았다. 같은 경력직이니까 그 간절함을 더 잘 안다. 아이돌로서 제가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게 마지막인 것 같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신인과 경력직, 익숙함과 절실함의 경계에서 자신의 온 마음을 쏟아부었던 그는, 마지막까지 진정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한편 ‘보이즈2 플래닛 K’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