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2,700원 하락”…코스피 부진에 65,000원 마감

조민석 기자
입력

10월 3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카카오 주가가 65,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99%) 하락했다. 시가 68,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고가 68,100원, 저가 64,900원으로 장 초반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변동폭은 3,200원에 달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 시각 기준 카카오의 거래량은 1,569,406주, 거래대금은 1,037억 400만 원이다. 시가총액은 28조 8,83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23위를 기록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주가수익비율(PER)은 135.14배였으며, 이는 동일업종 PER 33.19배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10%를 나타냈고, 외국인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 소진율은 30.53%였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도 -2.77%로 집계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시장의 전반적 하락과 함께 빅테크 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카카오 등 대형 성장주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카카오의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점도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향후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와 함께 업종 내 주도주의 실적 발표, 외국인 매매 패턴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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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