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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일본 무대 장악”…글로벌 피날레 속 한일 합작 웃음→팬덤 전율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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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설레는 도쿄의 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그룹 멤버들이 무대 위로 걸어 나왔다. 신예 보이그룹의 탄탄한 에너지와 일본 현지 팬덤의 환호가 어우러지는 순간, ‘개그콘서트 IN JAPAN’은 특별한 교감으로 달아올랐다. 점점 더 깊어지는 무대 분위기 속에서, 한일 양국의 개그맨들과의 이색 조우가 새로운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번 ‘개그콘서트 IN JAPAN’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예능의 명물 코너 ‘자초하신 일입니다’, ‘세기의 대결’ 콩트까지 직접 소화하며 무대뿐만 아니라 예능적 감각까지 한껏 드러냈다. 이들은 개그 레전드들과의 조합을 통해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일본 현지에서 점차 두터워지는 한류 팬덤의 중심에 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일본 무대 출격”…‘개그콘서트 IN JAPAN’서 한일 피날레→팬덤 환호 / KBS2 '개그콘서트'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일본 무대 출격”…‘개그콘서트 IN JAPAN’서 한일 피날레→팬덤 환호 / KBS2 '개그콘서트'

현장에서는 일본 대표 코미디언 듀오 ‘카게야마’의 재등장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BS ‘킹 오브 콩트’ 준우승, NTV ‘글로벌 코미디언’ 우승 경력을 지닌 타바 얀과 마스다 코헤이는 ‘엉뚱한 프러포즈 세레나데’ 콩트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파격적 무대를 예고했다. 마스다는 “올해는 한층 다른 각오로 준비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타바 얀도 2년 연속 무대 출연의 의미를 새롭게 다짐했다.

 

한편, 두 번째를 맞은 도쿄 한일 개그 대전은 올해 피날레를 알리는 무대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 내내 이어진 뜨거운 팬덤의 응원은 글로벌 무대에서 빛난 한국과 일본 코미디의 색다른 교류를 확인시켰다. ‘개그콘서트 IN JAPAN’ 대망의 마지막 편은 28일 밤 10시 45분 KBS2를 통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한일 예능의 다채로운 피날레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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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개그콘서트injapan#카게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