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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로스앤젤레스 노을에 물들다”…서머 힐링→평온한 미소가 전하는 감성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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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로스앤젤레스 노을에 물들다”…서머 힐링→평온한 미소가 전하는 감성 여운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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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럽던 하루가 저물자 노을빛이 번지는 언덕 위, 세븐틴의 호시는 여름밤 들녘에 짧고 밝은 웃음을 그리며 도시의 조용한 품에 안겼다. 한껏 펼친 두 팔과 서늘한 바람이 스민 표정에서, 오래된 여행자의 여유와 그윽한 평온함이 자연스럽게 스며났다.  

 

최근 호시는 로스앤젤레스의 밤공기 속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금발과 짧은 헤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파란색과 초록, 레드와 회색이 조화를 이룬 스트라이프 니트는 활기찬 기운을 더했다. 도시의 언덕, 멀리 번지는 분홍빛 하늘, 테라스 유리 난간에 기댄 호시의 뒷모습은 환상과 현실이 맞닿은 한순간을 완성했다. 작고 은은한 빛의 이어링, 그리고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자연스러운 미소와 한눈에 들어오는 노을 풍경이 어우러지며, 사진은 단순한 인증샷 그 이상을 남겼다.  

“해 질 녘의 여유로움”…호시, 서머 힐링→로스앤젤레스 노을 속 감성 / 그룹 세븐틴 호시 인스타그램
“해 질 녘의 여유로움”…호시, 서머 힐링→로스앤젤레스 노을 속 감성 / 그룹 세븐틴 호시 인스타그램

호시는 이번 사진에 “LA”라는 짧지만 상징적인 한 마디로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일부 팬들은 도심의 흐릿한 불빛과 언덕 위 저택들이 물든 노을빛에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다”, “로스앤젤레스의 노을과 호시가 참 닮았다”라는 등 호응을 보였다.  

 

비단 화려한 무대 위 강렬함을 내려놓은 그의 모습은 새로운 감정의 계절로 향하고 있었다. 편안하면서도 다정한 표정, 일상 속에서 피어난 남다른 힐링 감성이 팬들의 가슴에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최근 국내 활동을 마치고 또 다른 무대, LA의 여름과 어우러진 호시의 한순간은 자유와 설렘이 교차하는 특별한 기록으로 남았다.  

 

세븐틴 호시의 새로운 이미지는 화려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한 명의 청년으로서 다시금 계절의 변주를 연상케 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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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세븐틴#로스앤젤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