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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영업이익 231억”…매출은 급증, 수익성은 55% 감소
경제

“하나증권 영업이익 231억”…매출은 급증, 수익성은 55% 감소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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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25일 자회사 하나증권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375억 원으로 57.46% 급증했으나, 순이익 역시 311억 원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25.01% 줄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한 반면, 매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수익 구조의 변동성이 부각됐다. 회사는 잠정치임을 감안해 향후 추가 변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기준금리 변동과 시장 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권업계 전반의 수익성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짚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2분기 부진이 잇따르면서 하반기 역시 투자여건 개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실적 추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향후 실적 반등 가능성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금리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하나증권’ 2분기 영업이익 231억…전년 대비 55.4% 감소
‘하나증권’ 2분기 영업이익 231억…전년 대비 55.4% 감소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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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하나금융지주#증권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