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내 딸 친구의 엄마 속 현실 로망”…워킹맘 여정→로맨스 한복판 기대 고조
박진주가 진솔한 일상과 새로운 설렘이 공존하는 드라마 ‘내 딸 친구의 엄마’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깊어가는 눈빛과 흔들림 속에서도 곧은 힘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매순간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워킹맘 ‘서희진’의 감정을 정교하게 풀어낸다. 마치 스스로 일어선 아침 햇살처럼, 박진주의 연기는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결연하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드라마는 예기치 못한 이별 이후 모든 무게를 홀로 짊어진 워킹 대디 ‘기준’이 유치원 앞에서 과거의 인연, 전 부하직원 ‘서희진’을 ‘내 딸 친구의 엄마’로 다시 마주치며 펼쳐지는 관계 역전과 성장의 여정을 담았다. 박진주는 극 중 아들을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 삶을 택한 희진으로 분해, 현실적인 아픔과 동시에 잔잔한 설렘까지 세밀하게 그려낸다. 유연하면서도 깊은 연기 내공은 ‘서희진’이라는 인물의 입체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내 딸 친구의 엄마’는 2024년 CJ ENM의 오펜 공모전에서 선정돼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박진주와 전성우가 다시 한번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점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두 배우는 이미 ‘고스트 베이커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 합을 선보인 바 있어, 새롭게 펼쳐질 감정의 흐름에 많은 이들이 집중하고 있다. 극의 중심축은 워킹맘 희진이 겪는 버거운 일상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변화, 그리고 관계의 서사가 교차하는 순간이다.
또한 박진주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 ‘어쩌면 해피엔딩’, 그리고 ‘라이카’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사랑받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에도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따스한 묘사부터 현실적인 감정선까지, 밀도 높은 표현력으로 시청자를 ‘서희진’의 삶에 자연스럽게 이입하도록 만든다.
한편, tvN ‘O’PENing 2025’는 8월 17일 밤 9시 20분 ‘냥육권 전쟁’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박진주가 출연하는 ‘내 딸 친구의 엄마’ 또한 순차적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그녀가 품은 깊은 서사와 성숙해진 감정 연기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특별한 여운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