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1,399.80원”…장중 등락 속 소폭 하락 마감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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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월 25일 낮 12시 33분 기준 1,399.80원으로 나타나며 전일보다 5.20원(−0.37%) 하락했다.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한때 1,406.21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1,400원 아래로 밀렸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지만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현찰 및 송금 환율은 각각 차이를 보였다. 낮 12시 33분 기준 현찰 살 때 1,424.29원, 현찰 팔 때 1,375.31원, 송금 보낼 때 1,413.50원, 송금 받을 때 1,386.10원에 형성됐다.

국제외환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9월 24일 기준 영국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3447달러로 전일보다 0.0076달러 내리며 0.56%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원화 약세 기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400원대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정부 및 외환당국은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방향 등에 관심이 쏠려 있다.
향후 환율 흐름은 미국 경제지표, 통화정책 리스크, 국내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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