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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가면 속에 스며든 고요한 각오”…대본 리딩 현장→변화의 서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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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가면 속에 스며든 고요한 각오”…대본 리딩 현장→변화의 서막이 열린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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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적막이 내려앉은 실내에서, 배우 현우는 대본 앞에 앉아 새로운 자신과 마주하는 고요한 순간을 맞았다. 그가 펼친 첫 대본 리딩은 속삭이듯 스미는 설렘과 시작을 알리는 초조함이 서로를 감쌌고, 단정한 눈빛은 오직 변화에 몰두하는 의지를 머금었다. 현우가 차기작 ‘가면’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맞이한 최초의 만남은, 색다른 인물이 펼쳐질 큰 무대의 조용한 서막처럼 다가왔다.  

 

도톰한 브라운 셔츠를 걸친 현우가 연회색 테이블에 기대어 조심스럽게 한 줄, 한 줄 대본을 읽는 순간, 계절의 경계에 선 감각이 사진 위에 묻어난다. 정돈된 짙은 흑발, 깊이 있는 시선, 그리고 곁에 놓인 필기구와 소품들은 그의 몰입을 더욱 또렷하게 그려낸다. 조용한 회의실 내 소박한 커튼과 모니터, 단정한 공간에 심장이 뛰는 듯한 긴장감마저 스며든다.  

“새로운 얼굴, 설렘 가득”…현우, 대본 리딩 속 고요한 집중→가면으로 빚는 변화 / 배우 현우 인스타그램
“새로운 얼굴, 설렘 가득”…현우, 대본 리딩 속 고요한 집중→가면으로 빚는 변화 / 배우 현우 인스타그램

현우는 직접 남긴 메시지에서 “차기작 ‘가면’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후, 대본 리딩 첫날 새로운 인물들과 첫 호흡을 맞춘 순간 설렘으로 가득 찼다”고 밝혔다. 대본 한 줄마다 캐릭터의 감정이 자신 안에 조금씩 녹아드는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긴장되지만,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행복”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앞에 설 것을 약속하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이에 팬들도 “현우 배우의 새로운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가면이란 제목처럼 또 다른 얼굴로 어떤 감동을 줄지 궁금하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작품을 통해 차분한 열정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단단히 다져온 현우이기에, ‘가면’을 통해 그가 보여줄 깊어진 내면과 변신에 기대가 더해진다.  

 

진지한 리딩 순간과 절제된 감정, 변화에 쏟는 각오가 또 한 번의 연기 인생 변곡점을 예고한다는 평가다. 집요하게 다듬어진 리딩의 시간 다음에는,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펼쳐질 그의 또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현우가 주연을 맡은 ‘가면’은 곧 첫 촬영과 함께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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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가면#대본리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