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고통에 멈춘 발걸음”…무쇠소녀단2 현장 긴장→추락한 강인함에 안타까움
밝은 미소로 주먹을 높이 들던 설인아는 뜻밖의 통증 앞에 갑작스럽게 주저앉았다. ‘무쇠소녀단2’ 촬영 현장에서 들려온 건강 이상 소식은, 강렬했던 의지와 반대로 아련한 허탈감을 남겼다. 하지만 회복을 위한 그의 노력이 여전히 팀원들과 많은 시청자들에게 벅찬 응원을 부르고 있다.
‘무쇠소녀단2’ 측에 따르면 배우 설인아는 최근 촬영 중 발목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세심한 진료 끝에 뼈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통증이 이어져 물리치료와 휴식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설인아는 현재 촬영 재개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건강 회복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상황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설인아가 자신의 한계와 마주한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해 ‘무쇠소녀단1’에서 철인 3종 도전 중 무릎 부상을 극복했던 그는, 이번에는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중 의지와 신체의 벽 앞에 멈춰 섰다.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설인아의 여정은, ‘무쇠소녀단2’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각별한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쇠소녀단2’에는 설인아를 비롯해 유이, 금새록, 박주현이 출연하고 있다. 전직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단장으로 참여하며, 강인한 여성들의 도전과 우정, 그리고 피, 땀, 눈물이 서린 팀워크가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촬영 중단이라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진 뒤, ‘무쇠소녀단2’의 향후 촬영 일정은 설인아의 몸 상태 호전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설인아가 다시 링 위로 당당하게 오르는 날을 기다리는 팬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쇠소녀단2’는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