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켐 장중 4%대 하락”…코스닥 약세에 동반 낙폭 확대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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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5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엔켐 주가가 장중 73,100원까지 하락하며 4.07%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 76,200원 대비 3,100원 하락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장 초반 75,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엔켐은 한때 고가 75,100원, 저가 72,400원까지 떨어지며 변동성을 보였다. 일중 고저차는 2,700원, 거래량은 39,429주, 거래대금은 28억 9,900만 원이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엔켐의 시가총액은 1조 5,924억 원으로 40위에 올랐다. 이날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2.68% 하락에 그친 반면, 엔켐은 이보다 큰 낙폭을 기록하며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엔켐
출처: 엔켐

투자자들의 매매 양상도 주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 주식수의 3.61%에 해당하는 784,748주를 보유하고 있다. 단기 하락에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본격화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약세가 엔켐을 포함한 성장주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업황 변동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 주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엔켐의 주가 움직임은 국내외 시장 불확실성,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코스닥 전체 흐름과 대형주 실적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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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