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함양군 산사태·호우경보”…군, 즉시 대피령·접근 금지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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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새벽 1시 12분경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동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며 당국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를 당부했다.
함양군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산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와 호우경보가 동시에 발생해 추가 피해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반복적으로 안내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보] “경남 함양군 산사태 및 호우경보”…군, 위험지역 접근 금지·즉시 대피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4/1754238027330_96537214.jpg)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밀리미터 이상, 또는 12시간 기준 200밀리미터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번 함양군 일대에는 짧은 시간 내 집중 호우가 이어져 산사태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과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하천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산림 인근 거주자는 토사 무너짐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상황 안내를 실시하겠다. 모든 주민과 방문객은 안내에 따라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이은 집중 호우와 산사태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기상 및 재난 예보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지역 내 안전 점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당국은 추가 강우 및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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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호우경보#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