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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0% 급등…신세계 I&C, 이틀 만에 시총 3천억 돌파→거래량 역대급 쏠림”
경제

“26.80% 급등…신세계 I&C, 이틀 만에 시총 3천억 돌파→거래량 역대급 쏠림”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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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가 6월 19일,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마감 종가는 22,000원으로 전일 대비 4,650원 오르며 변곡점 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승률 26.80%. 한동안 느슨하던 흐름은 이내 격정을 품고, 장 마감까지 강세를 잃지 않았다.

 

관심은 거래량에도 쏠렸다. 이날 신세계아이앤씨는 574만 6,019주가 쏟아져 나오며 역대급 쏠림을 선보였다. 하루 새 시가총액은 3,076억 원에 이르렀고, 시장 기대감의 온도차가 그대로 반영됐다. PER 또한 10.06배에 달해, 수치 너머의 한계와 확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모양새다.

출처=신세계아이앤씨
출처=신세계아이앤씨

투자자의 시선도 변화했다. 기관이 4만 610주 순매수를 단행하며 자신감을 실어줬다. 반면 외국인은 10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 보유율은 6.75%로 집계돼 글로벌 투자목적 자산으로서 선명한 궤적을 그렸다.

 

특히, 1년 최저가 8,070원을 찍었던 지난 시절과는 대조적인 흐름이 감돈다. 이날 종가는 개장가 18,300원을 훌쩍 넘어섰고, 시장에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재평가에 주목이 모인다.

 

6월의 한가운데를 가르고, 단숨에 3천억 원 시총 문턱을 넘긴 지금. 투자자와 시장은 신세계아이앤씨의 다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변화는 개별 종목의 한계를 뛰어넘어, 업종 내 경쟁 구도와 수급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장, 높아진 변동성 속에서 시장 참여자는 분주하게 탐색 중이다. 수치 속에 녹아 있는 신호를 해독하며, ‘반등 이후’의 파도를 어떻게 건너야 할지 각자의 해답을 찾아야 할 시간이다. 다음 주 추가 공시와 실적 발표가 시장의 시계를 다시 한번 촘촘하게 조율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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