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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세대를 녹인 18.2세 감성”…평균 18.2세 참가자→첫 무대 숨죽인 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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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세대를 녹인 18.2세 감성”…평균 18.2세 참가자→첫 무대 숨죽인 판정단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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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사로잡는 노래의 힘이 다시 한 번 무대를 달궜다.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진심을 담아 세월의 명곡을 부르는 순간, 무대 전체가 새로운 감동으로 물들었다. 젊은 목소리로 전해지는 오랜 발라드는 마치 첫 사랑의 기억처럼 서정적으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렸다.

 

1980년대의 오리지널 명곡부터 2020년대의 트렌디한 발라드까지, 시간이 흐르며 빛을 더한 곡들이 이날 밤 다시 태어났다. 참가자들은 삶의 고백을 품은 듯한 눈빛과 절실함을 안고 무대 위에 올랐으며, 판정단 ‘탑백귀’ 150인은 작은 소리 하나에도 숨을 죽인 채 귀를 기울였다.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오마이걸 미미 등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18.2세 목소리로 전하는 명곡”…‘우리들의 발라드’ 집단 오디션→세대의 감동 포문 연다 / SBS
“18.2세 목소리로 전하는 명곡”…‘우리들의 발라드’ 집단 오디션→세대의 감동 포문 연다 / SBS

오로지 음악 그 자체, 가식 없이 울려퍼지는 목소리와 감정만으로 평가받는 집단 오디션. 가공되지 않은 청춘의 떨림과 순수, 그리고 진솔한 마음은 판정단에 짙은 울림을 남겼다. 여러 세대의 취향과 추억이 한 데 어우러진 무대에서, 참가자마다 각기 다른 빛으로 관객 앞에 서며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동시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심장이 반응하는 순간’이 곳곳에 포진했다.

 

새로운 오디션을 이끄는 제작진의 자신감도 엿볼 수 있었다. 박성훈, 정익승, 모은설, 안정현 등 화제의 제작진들이 힘을 합쳤고, SBS만의 진정성이 프로그램 곳곳에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발라드 원석들의 무대, 판정단의 뜨거운 표정, 누구나 한 번쯤 품어본 인생의 음악이 함께 교차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청춘과 음악, 그리고 세대의 감성이 녹아든 ‘우리들의 발라드’는 첫 방송부터 160분의 확장된 러닝타임으로 시청자를 음악의 파장 속으로 이끌었다. 풋풋하면서도 단단한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남긴 울림은 세대와 세월을 넘어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9월 23일 밤 9시,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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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발라드#정재형#집단오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