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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무안군 신촌저수지 월류 위험”…인근 3개 마을 주민 긴급 대피령
사회

[속보] “무안군 신촌저수지 월류 위험”…인근 3개 마을 주민 긴급 대피령

정하린 기자
입력

2025년 8월 3일 오후 8시 57분경, 전라남도 무안군 신촌저수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월류 위험이 발생해 인근 3개 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무안군은 이날 “신촌저수지 제방의 월류 위험이 높아졌다”며, 수계에 위치한 상주교, 압창, 화촌 마을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를 요청하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청 관계자는 “해당 저수지 수계 마을 주민분들께서는 안전 안내에 따라 긴급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전해진 군 안내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빠르게 상승, 제방 안정성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월류가 현실화될 경우 하류 지역 침수, 도로 유실, 주택 피해 등 2차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무안군청은 “떠나기 전 전기 차단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지정 대피소 위치 및 지자체 안내방송을 반드시 참조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군은 “기상 변화 및 추가 위험 알림에 신속히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최근 호우로 인한 전국 저수지 제방 붕괴 사례를 언급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관계 당국은 앞으로도 강우량 추이와 현장 제방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피해 확산 여부와 추가 대피 필요성은 호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방송 및 문자 안내에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청과 소방 당국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추가 월류 위험 및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속보] “무안군 신촌저수지 월류 위험”…군청, 인근 마을 주민 대피 요청
[속보] “무안군 신촌저수지 월류 위험”…군청, 인근 마을 주민 대피 요청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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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신촌저수지#월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