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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EXTRA로 심연 건넜다”…신비한TV서프라이즈 현장 반전→미스터리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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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EXTRA로 심연 건넜다”…신비한TV서프라이즈 현장 반전→미스터리의 파문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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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여름이 초록빛으로 무르익던 순간, 전소미의 출연은 신비한TV서프라이즈 안에 낯선 온기를 불러왔다. 한 박자 깊어진 감성과 EXTRA로 무대를 뒤흔든 전소미는, 이번엔 미스터리 주인공으로 또 다른 스토리를 펼쳤다. 흰 원피스에 새하얀 가발, 그림자처럼 스며드는 표정에서는 여름날 숨은 비밀이 잔잔히 번져나갔다.

 

현장은 폭우와 무더위가 엄습했지만, 전소미의 집중력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느낄 수 없을 만큼 단단했다. 깊은 산으로 향하는 험난한 촬영 속에서 전소미는 실제 다리에 상처까지 남기면서 현실을 초월한 몰입을 보여줬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 역시 그의 빛나는 에너지에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 무대와 전혀 다른 색조의 전소미가 다시 한번 시청자 곁에 다가왔다. 모든 의상을 직접 고르고 캐릭터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노력은, 이미 EXTRA 활동에서 드러난 자신만의 색을 스토리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신비로운 여인과 앵무새”…신비한TV서프라이즈 전소미, EXTRA 도전→한계 없는 변신 / MBC
“신비로운 여인과 앵무새”…신비한TV서프라이즈 전소미, EXTRA 도전→한계 없는 변신 / MBC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배우 김하영과의 조우였다. 오랜 팬임을 밝히며 만난 두 사람의 장면은 진심이 배어 있는 표정으로 이어졌고, 극에서는 신비한 여인으로 변한 전소미가 한 마리 앵무새를 건네며 서사의 비밀에 불을 붙였다. 앵무새는 낯선 여성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언빌리버블 스토리 ‘구원자’의 미스터리한 포문을 연다. 짙은 비에 젖은 얼굴, 미묘하게 번지는 웃음 사이로 전소미는 숨겨진 감정의 실을 한 올 한 올 풀어냈다.

 

제작진은 전소미가 지닌 새로운 존재감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압도적인 집중력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말했다”고 거듭 언급할 만큼, EXTRA에서 남긴 여운이 미스터리의 파도처럼 시청자를 흔들었다. 숨죽인 시선과 앵무새를 응시하는 묘한 에너지,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느껴지는 긴장감은 특별 출연의 영역을 넘어, 한 편의 서사로 완성됐다.

 

이야기의 결말은 숨겨진 남편의 진실이 드러나는 결정적 순간을 향했다. 작은 존재가 세상을 바꾼다는 듯, 앵무새와 신비로운 여인 모두 긴 그림자와 함께 시청자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전소미의 특별한 연기가 펴낸 언빌리버블 스토리 ‘구원자’ 에피소드는 7월 27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신비한TV서프라이즈를 통해 색다른 미스터리를 펼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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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신비한tv서프라이즈#ex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