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역대급 여름 버스킹”…주신 무대→트로트씬 반전의 순간
서울의 한복판, 영탁의 목소리가 여름 저녁을 물들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의 열정적인 버스킹 현장, 팬들은 그의 음악에 환호로 화답하며 섬세한 소통의 무대를 함께 채웠다. 익숙한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와 ‘찐이야’가 울려펴질수록, 영탁은 자신만의 리듬으로 현장을 감싸 안았다. 여기에 신곡 ‘주시고(Juicy Go)(Duet with 김연자)’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트로트씬에 새로운 파동을 일으켰다.
버스킹의 진한 여운은 단지 하루로 그치지 않았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의 졸업생 무대와 ‘뮤직뱅크’ 라이브까지 영탁은 멈추지 않는 무대 위의 여정을 이어갔다. 김연자와의 듀엣은 물론, ‘한량가’, 단체 무대까지 레퍼토리를 확장한 그날밤, 현장의 환호는 더욱 커졌고 영탁의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전달했다. 무대를 스치는 댄스 브레이크와 감각적인 스타일링, 여름의 에너지를 담은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화려한 무대의 끝에는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영탁은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익숙했던 무대 밖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에 직접 출연을 제안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새 얼굴도 준비 중이다. 감독 강윤성의 기대감이 더해지며, 영탁의 무대는 연기와 스토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트로트 예능 무대를 넘어, 감동과 스토리가 함께하는 ‘불후의 명곡’ 추모 특집에서도 영탁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송해와의 인연, 그리고 임영웅, 이찬원과 함께 만들어낸 과거의 순간들이 다시 불려지고, 대중은 무명시절부터 이어온 그들의 우정과 열정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이고 있다. 공연장의 함성, 예능에서의 웃음, 그리고 드라마 속 이루어질 그의 연기가 한데 모여 영탁만의 여름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
무대 위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영탁의 활약, 신곡 ‘주시고’와 예능, 연기로 이어지는 그의 여정이 여름의 중심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행보는 영탁이 왜 ‘퍼포머의 전성기’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쓰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이번 영탁의 새로운 무대와 활약상은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대중 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