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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월드 투어 암표 수사 일파만파”…멤버들 피해에 법적 공방→검찰로 번지나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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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월드 투어가 시작된 무대 뒤에, 차가운 법적 대응의 칼날이 번쩍였다. 콘서트를 공연장 안팎으로 물들이던 환호성 그 이면에서, 콘서트 티켓 암표 거래와 미공개 정보 유출, 악성 게시물 등으로 인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세븐틴 멤버들이 깊은 상처를 입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가득한 순간, 이들을 겨눈 범법 행위는 멤버 개개인의 명예와 그룹의 노력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위버스 채널을 통해 전체 팬들에게 아티스트 권익 침해에 관한 엄중한 법적 대응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세븐틴 월드 투어와 연관된 티켓 암표 문제가 심각한 피해를 낳고 있다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관련 자료와 의견서 제출, 그리고 암표업자 처벌을 목표로 한 적극적인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적발된 미공개 앨범, 콘서트 셋리스트 등의 정보 유출 역시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의 혐의가 인정돼 검찰 송치가 이뤄졌음을 전했다.

세븐틴/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세븐틴/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업비밀을 침해한 범죄적 유출은 아티스트와 기획사의 정당한 노력을 무력화하는 행위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에 따른 엄정한 처벌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기획사를 겨냥한 악성 게시물, 악플 문제에 대해서도 멈추지 않는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국내외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SNS 등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팬 제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허위 루머와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가해자에 대해 단 한 차례의 선처도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적극적인 증거 채집과 더불어 추가 고소 접수도 예정돼 있어, 모든 절차가 촘촘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NEW_’에 돌입해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룹의 진심 가득한 무대와 그 결실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행보는, 팬덤의 응원과 함께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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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