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윤계상, 뜨거운 팀워크로 돌아온 괴짜 감독→첫 방송 앞두고 설렘 고조
윤계상이 오랜 시간의 공백 끝에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다시 한 번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때 럭비계 아이돌이라 불리며 화려함을 누렸으나 도핑으로 끝내 좌절을 맛본 주가람 역에 윤계상이 깊이 있게 몰입했다. 새로운 팀, 뜨거운 스포츠의 무대를 택한 그의 모습은 무심한 듯 유쾌하지만, 조용히 팀 전원을 그의 끈끈한 에너지로 이끈다.
서울 목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 윤계상 곁엔 임세미와 김요한, 장영석 감독이 함께 했다. 윤계상은 한층 밝은 미소로 “무조건 잘 되고 싶었다”는 솔직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처음엔 주가람이라는 인물이 지루할까 고민했다며, 자신만의 유머러스함을 극대화해 생생함을 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예능에서 받아온 익살과 애드리브 역시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후일담도 전했다.

‘트라이’의 배경은 한양체고 럭비부. 스포츠 경기의 긴장감과 함께, 윤계상은 본질적으로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팀의 승리는 여러 사람의 노력이 모여야만 완성된다는 점, 바로 ‘트라이’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을 극 중 서사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임세미와 김요한도 특별한 팀워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현장의 생기와 따뜻함, 그리고 유쾌함을 전했다.
장영석 감독은 유쾌하면서도 건강한 에너지를 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히며, 과도한 감정선이 아닌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리듬이 살아나는 이야기를 약속했다. 무엇보다 윤계상은 “본방송에서 느껴질 럭비의 뜨거움과 팀워크를 지켜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딱딱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성장과 연결의 스포츠 메시지, 그 진심이 안방에 어떤 감동으로 닿을지 주목된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25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